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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백과사전

제목
영양제, 몸에 좋다고 마구 먹으면 탈날 수 있어...
날짜 :
2003-08-29
출처 :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약제과

내용

  • 각종 비타민이나 무기질은 우리 몸의 생존, 성장, 건강의 유지에 필요한 물질로 섭취한 음식물이 에너지원으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물질이며, 우리 몸의 필수 구성 성분으로 음식물 등의 외부 섭취에 의해 공급되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영양제란 종합비타민, 각각의 비타민 B, C, E 제제, 칼슘, 철분제 등을 포함하며 그 종류도 다양하여 각 제제 별로 국내 제약회사에서 생산되는 것만 해도 수십 가지에 이른다.

    91년도 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에 의하면 우리 나라 성인남녀의 38%가 한가지 이상의 영양제를 복용하고 있고 비타민제와 간장약은 그 중 19%를 차지한다고 한다. 또한 노인의 44.9%가 영양제를 복용하고 있다고 하여 웬만한 가정에선 한가지 이상의 영양제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영양제의 복용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균형 잡힌 식사(육류 및 채소)를 하는 건강한 성인에게 복용은 굳이 필요하지 않다. 그러나 연령이나 성별, 식이 습관이나 환자의 질병상태에 따라서 영양제의 복용이 필요하기도 하며 사람마다 필요한 영양소도 다르다.

    식욕이 저하되어 식사를 잘 못하거나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 빈혈이나 골다공증 환자, 갱년기 여성이나 술이나 담배를 즐기는 성인, 임산부나 수유부, 노인이라면 적절한 영양제를 선택하여 적절한 양을 복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영양제의 복용에 대해서는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영양제가 몸에 좋다고 많이 복용하면 부작용을 나타낼 수 있다. 비타민제 중 지용성비타민(A, D, E, K)을 과량 복용하면 체내에 축적되어 부작용을 나타낼 수 있다. 특히 임신 초기에 비타민 A의 과량 복용은 태아기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임산부는 1일 권장량을 초과해서 복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영양제도 약이므로 다른 약물과 상호작용도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심장질환이나 뇌경색으로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환자가 비타민 K를 복용하는 경우에는 항응고제의 작용이 켜져 출혈의 위험성이 커지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 골다공증이나 갱년기 여성이 복용하는 칼슘은 비타민 D와 함께 복용해야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철분제는 칼슘제나 칼슘이 함유된 음식(우유) 또는 제산제와 함께 복용하면 철분의 흡수율이 감소될 수 있으므로 복용해야 할 때에는 2시간 이상의 시간 간격을 두고 복용하는 것이 좋다.

    철분은 복용 중에 변이 흑색으로 변할 수 있으나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철분은 공복 시에 흡수가 잘 되지만 위장장애가 있을 수 있으므로 식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비타민제를 포함하여 다른 영양제도 식후에 충분한 물과 함께 복용하고 매일 같은 시간대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우유나 커피와 함께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영양제 특히 비타민이나 철분제는 열이나 직사광선, 습기에 의해 변색되기 쉽고 효과가 떨어지기도 하므로 이를 피해서 보관하여야 하며, 구입하여 개봉한 후에는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복용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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