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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백과사전

제목
고엽제(다이옥신)의 건강장해
날짜 :
2003-09-12
전화번호 :
031)380-1581
출처 :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직업환경의학과

내용

  • 다이옥신은 인간이 만들어낸 화학물질중 가장 발암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이옥신은 길에 뿌린 폐유에 의해 미국의 한 지역이 오염되었던 사건과 이탈리아의 세베소 지역 화학공장의 폭발사고로 인한 유출 사건, 그리고 결정적으로는 월남전에서 전쟁수행에 방해가 되는 밀림을 황폐화시키고자 사용하였던 고엽제(일명, 에이전트 오렌지)라는 화학물질의 불순물로 함유되어 많은 월남인들과 파월 미군들에게 피해를 입히게 됨으로써 일반인들에게 광범위하게 알려지게 되었다.

    최근에는 플라스틱류, 특히 PCB(Poly-Chlorinated Biphenyl)류를 소각할 때 다량의 다이옥신이 발생함이 알려졌고, 따라서 도시에 설치된 소각장에서 다이옥신이 배출될 수도 있다는 점이 주목받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다이옥신이 환경공해물질의 대표주자로 인식되었고, 환경보호론자들과 산업계, 그리고 정부간에 치열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원래 다이옥신은 벤젠 고리 두 개를 두 개의 산소 원자가 고리 형태로 연결하고 있는 기본 구조를 한 화학 물질군을 의미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2,3,7,8 위치에 염소 원자를 네 개 가지는 다이옥신의 한 이성질체(2,3,7,8-TCDD; Tetra-Chloro-Dibenzo-p-Dioxin)가 독성이 가장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이옥신은 환경에서 매우 안정적으로 존재하는데, 자외선에 의해서도 분해되지 않고, 토양의 성상이나 다이옥신의 농도와 비교적 무관하게 1년이 경과할 때까지 50∼70% 정도까지 잔류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으며, 특히 이탈리아 세베소 지역에서의 다이옥신 누출 사건 이후 토양 및 생물체에 대한 다이옥신 분석결과 먹이사슬의 초기단계에서 조차도 1,000배 이상의 농축이 일어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다이옥신은 생물체의 기본단위인 세포안에 있는 핵과의 친화력이 매우 강하여 DNA에 결합함으로써 일부 효소들의 과합성을 초래하여 생체내 내분비계에 혼란을 일으켜 세포의 분화와 증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이옥신은 실험동물에서 강력한 면역독성과 흉선의 위축, 골수기능저하, 난소와 자궁의 위축과 기능부전, 수태율 저하와 유산율의 증가를 유발할 수 있으며, 암의 발생까지도 초래함이 확인되었는데 실험동물에서 입증된 암으로서는 갑상선암, 폐암, 구강암, 비강암, 피부암 등이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다이옥신의 인간신체에 미치는 영향은, 간, 신장, 중추신경 등에 주로 농축됨으로써 해당장기의 장해를 유발하는 것과, 피부에 염소성 여드름을 일으키는 것이 가장 대표적인 장해로 알려져 있다. 특히, 염소성 여드름은 다이옥신에 대한 급성노출의 가장 민감한 지표로서 대개 폭로 후 한 주일 전후로 나타난다. 인체에 대한 발암성에 대한 연구는 아직 많지 않은데, 일부 연구에서 다이옥신에 폭로된 근로자들에서의 전체 암 사망률이 일반인구에서보다 높은 점이 증명되는 등 인체발암성의 가능성이 강하게 시사되고 있으며, 월남전에 참전했던 군인들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에서 이의 구체적인 건강장해가 하나둘씩 밝혀지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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