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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백과사전

제목
골다공증, 남자도 걸릴 수 있다!
날짜 :
2003-08-29
출처 :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정형외과

내용

  • 일반적으로 골다공증은 나이든 여성에게만 생기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골다공증의 병태생리에 대한 이해가 높아짐에 따라 남성에게도 상당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음이 밝혀지고 있다. 전체 골다공증 환자의 약 20% 정도가 남성이며, 미국의 경우 230만 명의 남성 골다공증 환자가 있고, 1,180만 명의 남성이 골다공증의 전단계인 골감소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골 조직은 산모의 뱃속에 있는 태아에서부터 사망할 때까지 끊임없이 흡수와 생성을 반복하는 역동적인 조직이며, 골 흡수를 담당하는 파골세포는 성인의 경우 하루 500mg의 칼슘을 흡수한다. 성장기를 거쳐 25세가 될 때까지는 골 흡수보다 생성이 많아 골량이 증가하지만, 30∼35세 이후부터는 남녀 모두에게 골량 감소가 시작된다.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이 되면 골 흡수 속도가 증가되어 10∼15년간 10∼30%의 골량 감소가 일어나게 된다.

    현재 50세 이상의 남성이 골다공증으로 인해 고관절, 손목, 척추 등에 골절을 입을 확률은 13% 정도이며 매년 그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골다공증에 의한 고관절 골절환자 중 약 25∼30%가 남성이며, 고관절 골절 후의 사망률은 남성이 여성보다 최소한 2배 이상으로 높다는 통계보고도 있다.

    남성에게 있어 고관절 골절의 60∼85%, 손목 골절의 40∼45%, 척추 골절의 70∼90% 가량이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에 의한 것이라고 추산되고 있으며, 정상적인 젊은 남성의 골밀도 보다 2.5 표준편차 이하일 경우 골다공증으로 진단할 수 있다.

    남성의 경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매년 감소하는 골 밀도는 1% 미만. 남성은 여성보다 최대 골량이 높고, 여성들이 폐경 후 몇 년 동안 격게 되는 급격한 골 소실은 없다. 남성의 평균 골 감소율도 느리기 때문에 고령에 따른 골다공증은 여성보다 적다. 따라서 남성 골다공증의 70∼80%는 2차적인 질병이나 약물 등에 의한 것이다.

    남성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양의 칼슘(60세 까지는 하루 1,000mg, 그 이후에는 1,500mg)과 비타민 D(하루 400-800IU)를 섭취하여야 하며, 금연, 음주량을 줄이고 운동량을 늘려 근력과 민첩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고관절 골절의 경우 수면제 복용을 중단하면 골절의 위험성을 40%정도를 줄일 수 있으며, 나쁜 시력을 교정하면 50%, 금연을 하면 40% 가량의 위험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 따라서 65세 이상의 고령, 흡연, 과음, 저체중(57.8kg 이하), 운동부족, 칼슘 및 비타민D 섭취부족, 위장관질환, 성선기능 저하증, 부갑상선 기능항진증, 골절의 기왕력 및 가족력, 3개월 이상의 스테로이드 약물 복용, 뇌졸중, 치매 등의 위험인자를 갖고 있는 남성의 경우 골밀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으며, 골밀도 수치가 젊은 남성에 비해 2.5 표준편차 이하일 경우 골다공증 치료제를 복용하는 것이 골절의 예방의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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