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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백과사전

제목
인체의 화학공장 - 간
날짜 :
2003-08-28
출처 :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소화기내과

내용

  • 간은 무게가 약 1.2-1.5Kg 정도로 우리 몸의 장기 중 가장 크며, 오른쪽 갈비뼈 안쪽에 있어 갈비뼈에 의해 보호를 받고 있다. 간은 크기가 큰 오른쪽부분(우엽)과 크기가 작은 왼쪽부분(좌엽)으로 나뉘며, 간 바로 밑에는 담낭(쓸개)이 달려 있어, 간에서 만들어진 쓸개즙을 저장하는 창고의 역할을 한다. 보통의 장기들이 동맥에서만 피를 공급받는데 비하여, 간은 예외적으로 간동맥과 간문맥의 두 군데서 피를 받고 있다.



    간의 다양한 기능들
    간은 인체의 화학공장으로 우리 몸이 필요한 각종 단백질과 영양소를 만들고 저장하며, 몸에 해로운 여러 가지 물질들을 해독하는 기능을 한다.


    ① 영양소를 가공하고 저장하기
    위와 창자에서 흡수된 영양소들은 일단 간으로 운반되는데 여기서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물질로 가공되어 다른 기관으로 보내진다. 또한 간은 이러한 영양소를 저장해 두었다가 음식을 먹지 않았을 때도 온몸에 일정하게 공급해 주는 저장고 역할을 한다.


    ② 단백질 만들기
    우리 혈액 속에는 우리 몸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여러 가지 단백질들이 있으며, 이중 약 90%는 간에서 만들어진다. 특히 알부민이라든지 피를 멎게 하는 단백질 등을 만드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③ 약물이나 해로운 물질은 해독하기
    우리 몸에 들어온 각종 약물과 해로운 물질은 간에서 해가 적은 물질로 바뀌어 소변 또는 쓸개즙을 통해 배설된다.


    ④ 쓸개즙 만들기
    쓸개즙은 지방을 소화시키고 흡수하는 역할과 우리 몸에 해로운 물질을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⑥ 면역기능
    간에는 쿠퍼세포라는 면역세포가 있어서 몸밖에서 들어오는 세균과 독소 또는 이물질을 잡아먹은 뒤 분해시켜 몸밖으로 내보낸다.



    만성 간질환과 간암은 B형 및 C형 간염이 주요원인
    간질환은 우리 나라 국민의 사망 원인 중 5위를 차지하며, 40대에는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는 질병이다. 간질환은 병이 생기는 근본 원인에 따라 바이러스성, 알코올성, 약물로 인한 독성, 간에 기름이 축적되는 지방간, 인체 면역계통의 이상으로 인한 자가 면역성, 독성 물질이 과다하게 쌓여서 생기는 대사성 및 기타 원인이 불분명한 간질환으로 구분된다. 우리 나라 만성 간질환 및 간암 환자의 60-70%가 B형 간염과 관련이 있고, 약 15-20%는 C형 간염과 관련이 있다. 나머지 10-20%가 알코올성 간염, 지방간과 자가 면역성 간염이다. 우리 나라 만성 간질환 및 간암의 대부분이 B형 및 C형 간염에 의한 것이다.



    술자리 많은 직장 남성 정기검진 꼭 받아야
    최근에는 정기 신체검사를 시행하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간질환의 조기진단도 많아졌다. 특히 지방간으로 진단 받고 상담하러 오는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지방간을 진단 받는 이들 대부분은 20-40대 남성으로 체중이 표준체중을 상회하거나 업무상 음주량과 횟수가 많은 사람들이다. 회사에서 정례 신체검사나 건강검진 중에 간수치(AST, ALT)가 증가하거나 복부초음파검사에서 지방간이 의심된다고 하여 알게 된 경우이다.


    지방간은 크게 알코올성과 비알코올성으로 분류하며, 어느 정도의 간 기능 이상이 초래되어도 간의 자각증상은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신체검사에서 지방간이 의심된다는 통보를 받게 되면 혼자서 고민을 하거나 약국에서 불필요한 약을 사먹기 보다는 가까운 간 전문의사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 대하여 상담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B형, C형 간염 환자는 술 멀리해야
    끝으로 음주와 관련된 간질환은 유전적 요인과 관계가 있고 개인차가 심하다. 술을 많이 마신다고 해서 누구나 다 간질환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얼마나 많은 양의 술을 얼마나 오랫동안 마셨느냐가 중요하다. 또한 술 마시는 사람의 영양상태, 음주량, 음주 방법에 따라서도 간 손상의 정도에 많은 차이가 있다. 특히 여성들은 적은 양의 술을 마셔도 간이 손상될 수 있으며, B형 또는 C형 간염 환자들은 음주로 간염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음주를 제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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