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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약 알고 먹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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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장약은 크게 직접적인 치료제와 치료의 보조제로 나눌 수 있다. 직접적인 치료제란 만성 B형 간염 치료제인 라미뷰딘이나 만성 C형 간염 치료제 인터페론과 리바비린이 대표적인 예가 된다.
  우리가 흔히 약국에서 의사의 처방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약제는 대부분 보조적 치료제나 간 기능 보호제다. 이것들 중 일부는 생약이거나 동물에서 직접 추출한 물질이며, 그 외에 성분을 추출하여 만든 약물도 있다.
  
  

  생약에서 추출한 약물로 흔한 것은 실리마린(silymarine), 디디디(혹은 디디비, diphenyl -dimethyl-dicarboxylate)가 대표적인 약물이고, 성분 추출은 우루소데옥시콜린산(UDCA)과 오르니틴, 콜린 등 각종 비타민의 복합성분 약물이 대표적이다. 또한 운지버섯에서 추출한 운지다당체나 사람의 태반에서 추출한 물질 등 국내에 시판되는 간 기능 보호제는 성분에 따른 분류에 의하면 대략 20여 종류로 파악된다.
  
  

  그러나 치료제가 아닌 간 기능 보호제는 한 두 가지의 임상실험으로 효과를 주장하는 경우가 많으며, 정작 간 기능 수치의 호전은 있어도 간 조직 검사에서 실질적인 호전이 없는 경우가 많아 간 기능 보호제를 과신하는 것은 금물이다. 또한 음주나 혹은 다른 이유에 의한 간 기능 손상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약제는 없으므로 예방적 복용은 효과가 없다. 따라서 간 기능 이상여부는 반드시 검사로 확인하여 꼭 필요한 약을 적정량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