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와우 재활

수술이 끝났다고 재활이 끝난 것이 아니고 본격적인 치료는 그때부터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청능 훈련 및 언어치료를 얼마나 잘 받는지가 치료 성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칩니다. 초기 맵핑 후 듣기 능력 및 말소리 변별력 향상을 위해 주 1회~2회의 청각 재활 훈련을 받습니다. 수술 후에 듣는 소리는 정상인이 듣는 소리와 차이가 납니다. 아기가 말을 처음 배우거나 우리가 외국어를 배우듯이 그 소리가 무슨 의미인지 배우고 말하는 청각 재활 및 언어습득 교육 과정이 필요합니다. 특히 아직 말소리를 배울 기회가 없었던 아동이나 선천성 난청 성인의 경우 수술 후 소리가 무엇인지부터 배워야 하고 좀더 잦은 매핑과 언어재활이 필요합니다. 물론 수술 전에 언어를 이미 배운 소아나 성인의 경우는 이 재활과정이 단축될 수도 있습니다.

인공와우 조율(매핑)

인공와우 조율 즉, 매핑이란 인공와우 수혜자가 편안하게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소리듣기범위를 조절해 주는 것으로 소리크기의 균형 등을 조절하여 최적의 청취환경을 만들고 안정화하는데 필요한 과정입니다. 성인과 유소아의 경우 수술 후 매핑 횟수에 차이가 있으며, 보통 수술 3-4주 후 수술부위가 아물면 1주 단위로 3-4회의 매핑을 통하여 적정 수준을 찾게 됩니다. 그 후 유소아의 경우 1개월 단위로 2-3번 더 점검을 받은 후 매핑이 안정화되면 6개월 단위로 매핑 및 기계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매핑 과정 시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서는 인내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청능언어재활

청능언어재활의 기본 목표는 청각장애자가 이용 가능한 청각 경로를 최대한 발달시키고 의사소통 능력을 극대화하도록 돕는데 있습니다. 인공와우 시술을 받은 청각장애인들은 장치를 통해 전달되는 소리를 듣고 변별, 확인 및 이해할 수 있도록 듣기 훈련이 필요하며, 지속적인 언어재활을 통해 의사소통 기술을 향상시키는 전략을 배우게 됩니다.

청각장애 아동의 발성 및 발화의 특성은 선천성 청각장애 유아의 경우 옹알이의 시작이 늦고 발성의 양도 적은 편이며, 건청 유아와 달리 6~10개월부터 자음과 유사한 음성의 발성이 줄어들게 됩니다. 청각장애아동의 초기 발성은 청력 손실 정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모음발성은 대부분 명료하나 자음의 발성과 음성 자질 및 초분절 특성에서 오류가 나타나는 등 파찰음과 마찰음의 발성에서 잦은 오류를 보이게 됩니다. 따라서 청각장애 아동의 말소리 특성은 호흡, 공명, 발성, 조음운동 등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인공와우 시술을 받은 유소아 및 성인은 전기자극을 통한 소리를 듣고 익숙해지기 위하여 소리 듣기, 즉 청능훈련이 필수적이며 청각장애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조음 및 음성 장애의 치료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전문가는 청능언어평가와 부모상담, 설문지 및 구두로 자신의 언어적 능력을 이야기하게 함으로써 현재 수준을 파악한 후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게 됩니다. 난청의 발생, 발견 및 수술 시기, 언어재활 여부와 개인의 능력에 따라 시작 단계가 다를 수 있으며 주 1~2회의 재활 훈련을 받게 됩니다.

대략적인 매핑 과정과 청능언어재활
아동, 선천성 난청 성인, 노인
후천성 난청 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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