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인대는 무릎 관절 안쪽 가운데 존재하며, 앞쪽의 전방십자인대와 뒤쪽의 후방십자인대가 ’X’자 형태로 교차하고 있습니다. 이 중 전방십자인대는 경골이 대퇴골에 대하여 앞쪽으로 전위되는 것을 제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회전 안정성에도 기여를 합니다.

전방십자인대는 여러 기전에 의해 파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운동 중 급정지나 갑자기 방향을 바꾸는 동작, 잘못된 착지시 강한 대퇴근력이 작용하고, 경골의 전방 전위 및 회전력 등이 발생하여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데, 이와 같은 비접촉 손상이 손상 기전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그 외 축구 등에서 태클 등의 충돌로 인한 직접 접촉 손상 및 무릎 관절 과신전에 의한 손상 등이 있습니다.

전방십자인대 손상시 ’뚝’하는 파열음을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후 통증 및 무릎 관절 부종이 수상 후 24시간 이내에 나타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무릎 관절 운동 범위가 감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2,3주 정도면 자연스럽게 가라앉게 되는데, 이 후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판단하고 운동을 하게 되면 무릎 관절의 불안정성을 느끼게 됩니다.

환자의 증상 및 병력 청취 후, 반대쪽 무릎과 비교하여 무릎의 전후방 전위를 측정하는 신체 검진을 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무릎 관절의 세밀한 신체 검진만으로도 어느 정도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경골에 전방 스트레스를 준 후 촬영하는 방사선 사진이 도움이 되며, MRI는 반월연골판 파열 등 동반 손상 확인 및 확진을 위한 검사로 유용합니다.

환자의 상태와 활동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고령의 활동이 적은 환자군에서는 비수술적 치료를 하지만, 나이가 많지 않고, 스포츠를 즐기는 대부분의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됩니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단순 봉합으로는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없고, 재건술 (다른 조직을 이용하여 손상된 십자인대를 대체해 주는 것)을 시행해야 합니다.

수술 시기는 일반적으로 파열로 인한 통증 및 무릎 관절 부종이 모두 가라앉고, 관절 운동 범위가 거의 정상이 되는 수상 후 3주 정도가 적절합니다.
최근 전방십자인대 수술법은 많은 발전을 이루었으며, 해부학적 위치에 십자인대를 재건하는 개념이 매우 중요하게 받아드려지고 있습니다. 또한 수술시 연골 손상 등을 줄이기 위한 여러 기구들이 개발되었습니다.

초기에는 점진적 무릎 관절 운동 범위 확대에 초점이 맞추어지며, 대퇴 근력 회복은 지속적으로 노력하여햐 하는 부분입니다. 관절 운동 범위 확대는 보조기를 사용하여 단계적으로 진행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