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당교수 : 정형외과 권봉철 교수
테니스 엘보우는 힘줄이 뼈에 부착하는 부위에 발생하는 퇴행성 병변 중 하나입니다.
힘줄이란 근육의 힘이 뼈에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근육과 뼈를 연결하는 밧줄같은 조직입니다. 그런데 이 힘줄은 나이가 들면서 뼈에 붙는 부위에 쉽게 퇴행성 변화가 옵니다. 사람의 몸 여기 저기에 이런 변화가 올 수 있습니다.
손목 제낌 힘줄 (의학 용어로 단 요수근 신전건) 은 팔꿈치 바깥쪽 (외상과) 에 부착하는데 이 힘줄에 퇴행성 변화가 오는 경우를 테니스 엘보우라고 합니다. 테니스 엘보우는 팔꿈치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주로 40-50대에 잘 발생합니다. 팔을 많이 쓰는 직업에서 잘 발생하지만 사무직 혹은 가정 주부의 경우에도 흔하게 발생합니다.
테니스 엘보우의 흔한 증상은 팔꿈치 관절 바깥쪽의 통증입니다. 이 통증은 주로 특정 자세에서 (손바닥을 땅으로 향한 자세로) 물건을 들때 발생합니다. 이 자세에서 물건을 들때 손목 제낌 근육이 수축하여 힘줄이 자극을 받기 때문입니다.
테니스 엘보우 외에도 팔꿈치 바깥쪽의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들이 다양하게 존재하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 경험있는 의사의 진찰과 방사선검사, 초음파 혹은 MRI 검사, 혈액 검사를 합니다.

테니스 엘보우는 이환 기간에 따라 자연 경과가 조금 다릅니다. 증상 발현 6개월 이내인 경우, 특히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은 적이 없는 경우엔 비수술적 치료로 잘 나을 수 있습니다.
비수술적 치료테니스 엘보우의 비수술적 치료로 가장 먼저 해볼 수 있는 것은 회피요법과 약물치료입니다. 통증을 유발하는 동작을 피하면서 약물로 심한 통증을 조절하면 3개월 정도 후에 상당한 호전을 보입니다. 온열 치료등 물리치료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증상 발현 6개월이 넘은 경우 증상이 심하면 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수술은 개방적 술식과 관절경적 술식이 있으며 두 방법 다 완치율은 80~90%에 이릅니다. 관절경적 술식은 동시에 관절 내 다른 질환을 치료할 수 있고 절개가 작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