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 정형외과클리닉(Pediatric Orthopaedic Surgery clinic)

소개

소아의 사지와 척추에 발생하는 선천성 기형, 성장장애, 대사성 질환, 신경근육성 질환, 보행이상, 감염, 종양 및 외상 등 소아의 전반적인 정형외과적 문제와 이로 인한 후유장애, 변형 등을 치료 연구하는 분야입니다.

성장중인 소아는 성인과 달리 성장에 따라 다양한 변화를 보이므로 이를 비정상으로 오인하여 불필요한 치료를 시행하여 소아에게 큰 고통을 줄 수 있으며 반면, 질병의 조기 발견 시에는 보다 간단한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소아에 발생할 수 있는 정형외과적 문제만을 별도로 연구, 치료하는 분야가 소아정형외과입니다.

흔한 소아정형외과 질문

1. 우리아이 다리가 휘었어요.

아이가 걷기 시작하면서 부모님들이 가장 많이 발견하시는 것은 다리가 O형 다리라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성장과정에 따라 약 18개월경에 O형다리가 가장 심해지고 이후 호전됩니다. 4세경에는 오히려 X형 다리로 보이게 되며 이후 호전되어 6세경이 되면 성인과 유사한 다리모양을 보이게 됩니다. 따라서 방사선 사진상 이상소견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정상적인 성장과정이므로 지켜보는 것만으로 충분 합니다.

병적인 휜 다리(구루병, Blount 씨병, 기타 유전병등)가 아닌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X-ray검사와 골대사를 확인하기 위한 간단한 피검사가 필요합니다.

치료가 필요한 경우 영유아에서는 보조기 및 원인에 대한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장이 종료된 시점에서는 뼈를 정상적인 모양으로 꺾은 후 고정하는 절골술, 일리자로프 등의 외고정장치를 이용하여 교정하는 방법이 이용됩니다.

성장기 아동에서 남아있는 성장을 이용하여 교정하는 방법입니다. 즉, 무릎 부위의 성장판을 스테이플(staple)이라 불리는 것으로 고정하여 일시적인 성장억제로 각도를 교정하는 방법입니다. 이러한 방법의 장점은 뼈를 깎거나 꺾어서 교정하는 치료가 아니므로 수술 후 통증이 적어 2-3일 입원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며 협조가 잘 되는 아동의 경우 국소 마취로도 가능합니다. 또한 절개 부위가 적어 수술에 의한 상처 또한 적게 남습니다. 단, 교정이 이루어진 후 스테이플을 제거하여야 하며, 성장이 남아있는 아동에서만 가능한 수술입니다.

스테이플을 이용한 X가 다리 교정 사진

2. 우리 아이 뼈가 부러졌어요.

소아 골절에서 부모님이 가장 걱정하시는 부분은 성장판에 대한 부분입니다. 많은 경우 성장판을 보기 위해 MRI혹은 CT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 성장판 또한 뼈의 일부분이므로 X-ray에서 이상이 없을 때는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소아의 뼈는 대나무와 같이 단단한 어른의 뼈와 달리 철사처럼 유연한 부분이 있어 뼈가 살짝 휘어지기만 한다던지 일부분만 꺽인다던지 하는 식으로 골절이 될 수 있으며, 드물지만 초기에는 정상이다가 몇일이 지난 후 골절이 회복되는 것이 방사선에서 관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검사시 부어있거나 아파하는 등의 증상으로 골절이 의심될 경우 단기간 석고고정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많은 경우 소아의 골절은 재형성력이 뛰어나고 골절된 부위가 오히려 치유된 후 더 길어지는 경우(과성장)가 있어 석고고정 혹은 보조기등으로 치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성장기간이 충분히 남아있다면 성장을 고려하여, 불필요한 치료로 아이가 고통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성장판을 침범한 골절이나 관절을 침범한 골절 또는 심하게 휘어진 골절은 수술적 치료를 요할 수 있으며 장기간의 추시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휘어진 뼈의 성장에 따른 자연치유 사진

3. 다리가 자주 아프다고 해요.

가장 흔한 원인은 성장통이며 주로 저녁 혹은 아침에 아파합니다. 단순 성장통은 보행에 이상을 보이는 경우는 없습니다.

단순 성장통과 감별해야 할 질환으로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습니다. 많은 경우 무릎관절 혹은 발목관절을 아파하며, 약 5-10% 정도에서는 성인형으로 진행될 수 있으나 어른에서와 같이 고질적인 질환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피검사에는 관련인자가 양성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는 부프펜 시럽과 같은 진통해열소염제로 통증을 완하시키는 것이며, 대개 성장하면서 증상은 좋아집니다.

드물게 백혈병등의 질환도 하지의 통증으로 초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간단한 피검사를 하여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4. 걷는 게 이상해요.

아이가 다리를 저는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외상 후 미세 골절일 수도 있으며, 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과 같은 자연 치유의 질병이 원인일 수도 있으며 발달성 고관절 탈구나 하지 길이의 차이, Legg-Calve-Perthes병의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상이 의심되는 경우 반드시 방사선 촬영을 시행하여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오히려 안짱걸음의 경우는 정상적인 발달인 경우가 많습니다. 정상적으로 유년기에는 안짱걸음을 보이며 성장함에 따라 성인의 걸음걸이로 발달되어 갑니다.

안짱걸음의 원인은 크게 발자체의 문제, 경골(무릎아래 뼈)의 회전 변형, 대퇴골(허벅지 뼈)의 회전 변형을 들 수 있습니다. 정상출산이며 발달에 이상이 없고, 특별한 질병이 없는 한 크게 문제가 되는 경우는 없으며 정상적인 발달과정인 경우가 많으므로 운동 및 자세교정으로 자연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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