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성심병원 혈액종양내과

대장암

대장암은?

대장암의 대부분은 대장의 점막에서 발생하는 선암입니다. 선암의 대부분은 선종이라는 양성 종양(폴립, 용종)이 진행되어 발생하며, 2007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전체 암발생의 12.7%(3위)를 차지하고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습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가장 많고 대장암의 약 50%는 직장에서 발생하며, 20~30%는 에스결장과 하행결장에서 발생합니다. 최근에는 식생활 문화의 서구화로 대장암의 발생률과 사망률이 현저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장암의 5%는 명확히 유전에 의해 발병한다고 밝혀져 있으며, 전체 대장암의 약 15 ~ 20%는 유전적 소인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 저섬유소 식이, 고지방, 정제된 음식(예: 설탕, 디카페인 커피 등) 등 식이 요인, 가족적 성향과 관련이 있고, 만성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이 있으면 더욱 대장암 발병의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장암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내시경적 치료

대장암의 전구병변이 용종의 제거와 조기 대장암의 치료에 용이합니다.

수술적인 치료

암이 생긴 대장부위를 포함해서 수술적인 방법을 통해 절제합니다. 조기에 진단하여 절제하는 것이 대장암의 치료에 최우선의 방법 입니다.

항암화학요법치료

대장암은 림프절 절제를 포함한 근치적 절제수술시행 후에 재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보조항암요법을 시행 받게 됩니다. 다른 장기에 전이가 동반되어 있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들에게는 증상 완화 및 생명연장을 목적으로 항암화학요법이 시행됩니다. 표적치료제를 포함한 새로운 항암제와 지지요법의 발전으로 항암화학치료의 부작용을 최소화하여 환자의 삶의 질을 유지하며 과거에 비해 치료 성적이 월등히 좋아진 암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