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성심병원 혈액종양내과

암의 치료에는 어떤 방법이 있나요?

암의 치료는 크게 수술적 치료,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이 있으며 그 외에 면역치료, 유전자치료, 완화치료 등이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

수술적 치료는 가장 근본적인 암치료 방법으로 수술을 통해 암조직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암은 원발부위가 진행하면서 주변으로의 침윤 및 림프절을 타고 퍼질 수 있으므로, 대부분의 암수술은 원발부위 종양과 그 주변의 정상조직을 함께 제거하게 되며, 또한 원발부위 주변의 림프절도 같이 제거하게 됩니다. 이러한 근치적 수술요법은 조기암 일수록 효과적이며, 완치가 불가능한 경우에도 장루 수술, 우회로 수술 등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치료

방사선 치료는 암이 있는 부위에 방사선을 쪼여 암세포를 죽이는 국소적인 치료방법입니다. 일부암에서는 완치를 목적으로 하는 근치적 방사선 치료가 시행될 수 있고, 직장암이나 유방암 등에서는 수술 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보조적 치료로 시행되기도 합니다. 또한 조직이나 신경압박, 골 전이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방사선 치료가 많이 이용되며, 암이 있는 부위에 방사선을 집중시켜 수술적 절제와 같은 치료 효과를 보이기도 합니다.

항암화학요법

항암화학요법은 경구 또는 주사제제의 항암제를 투여하여 암세포를 파괴하는 치료로, 항암제에 잘 반응하는 암에서는 완치를 목적으로 시행되기도 하며, 수술 전후에 시행하는 암세포를 줄이거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시행되는 보조적 항암화학치료와 완치가 불가능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암 환자에서 증상 완화와 생명 연장을 목적으로 하는 고식적 항암화학 치료 등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항암치료가 아주 힘들고 고통스러운 치료로 여겨지는 경우가 있었으나 최근에는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좋은 새로운 항암제의 개발과 항암제 부작용을 치료하는 보조약제의 개발로 치료에 따르는 부작용을 최소화 하면서 효과적인 항암치료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또한 경구용 항암제, 표적항암제 등 새로운 약제들이 발달하면서 입원 없이 외래에서 항암화학치료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