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클리닉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외과 위암 클리닉에서는 위암 수술 전담 교수가 복강경 위절제수술 등 첨단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수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위암의 원인은 무엇이며 얼마나 많이 생기나요?

위암의 주 원인은 음식물을 통해 몸 안으로 들어온 발암물질이다. 위암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의 식이 습관에는 다음과 같은 공통점들이 있다. 소금을 과다섭취한다. 즉 소금에 저린 야채(김치등), 생선 등 짠 음식을 많이 섭취한다. 녹황색 야채, 과일의 섭취가 적다. 생선, 고기가 탄 것을 먹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의 매운음식은 소금도 많이 포함하고 있어 밉고 짠 음식은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흡연시 발암물질이 침을 통해 위로 들어가 위암을 증가시킨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의 감염은 다른 원인과 같이 작용하여 발암에 기여할 것으로 추정되나 독립적으로 관여한다고 보기는 어려워 한국인 성인 70-80%가 갖고 있는 이균을 위암 방지 목적으로 굳이 치료하지는 않는다. 위암환자의 직계 가족은 2-3배 위암 발생이 증가하나 유전보다는 같은 음식을 먹고 생활하는 공통된 환경 요인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암이다. 2000년도 한국암등록사업의 보고에 의하면 위암의 발생은 전체암의 20.8%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남성암의 24.5%, 여성암의 15.8%이다. 남성은 평생에 대략 11명중 한명이 위암에 걸린다. 위암에의한 사망도 높아 전체 우리나라 인구의 5%는 위암으로 사망한다. 발생연령은 20세까지는 거의 발생이 없다가 20세이후 발생이 되면서 점차 증가하여 40세이후는 급격히 증가한다. 남자 60-64세에, 여자 65-69세에 최고조에 달한다. 미, 일의 경험에 미루어 점차 줄 가능성이 많으나 아직은 발생율이 높다. 위암사망율은 뚜렷이 감소되고 있는데 조기 진단에 의해 완치율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위암의 증상은 어떤 것이 있고 어떻게 진단하나요?

위암의 증상은 초기에는 없다가 어느 정도 진행이 되어 나타나는데 흔히 “식후 위가 거북하고 답답하다.” “상복부가 거북하고 가끔 뜨끔거린다.” “명치부위가 쓰리고 아프다.”는 것 등이다. 위의 입구인 분문부에 암이 생겨 커지면 음식이 위로 들어가지 못해 음식이 걸리는 느낌이 있고 심하면 삼키기 어렵게 된다. 출구인 유문부에 생겨 커지면 소장으로 음식물 배출이 어려워 위내 음식이 저류되어 상복부에 중압감이 있고 토하기도 한다. 암이 헐어 혈관이 노출되면 출혈이 생겨 혈액을 토하거나 타르 같은 검은 변을 보기도 한다. 빈혈이 있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위내시경검사는 전자, 광학 기술의 발달로 위 내부를 훤히 볼 수 있어 90%이상의 진단율을 보인다. 조직검사로 암을 확인하므로 조직검사와 병행하면 예민도 96%, 특이도 99%의 높은 정확도를 보인다. 색소내시경검사는 미세 병변부를 관찰할수 있고 내시경적 초음파로 위벽의 침범정도를 구분할 수 있다. 상부위장관조영술은 조영제를 마셔 위점막을 도포해 비정상병변을 찾을 수 있다. 위전체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조기 위암의 진단율이 70-80%정도로 낮은 편이고 5mm이하의 미소암을 놓치기 쉽다. 복부전산화단층 촬영(복부 CT)는 림프절 전이 특히 원격전이 및 주위 췌장 등에의 침범을 볼 수 있어 근치수술의 가능성을 예측하는데 중요하다. 종양표지자로 혈액의 CEA, CA 19-9 등이 사용되어 진행정도, 수술의 근치가능성 판정, 근치수술 후 재발 발견 등에 도움을 준다.

위암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위암에 대한 최선의 치료는 수술이고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근치를 위한 표준수술은 위 중, 하부 암은 위의 70-80%를 유문을 포함해 절제하고 상부 혹은 식도 침범암은 위전체를 절제한다. 또 위주위와 위의 주요혈관 주위의 림프절을 곽청한다(D2). 보다 진행되어 췌장, 대장 등 주위 장기를 침범한 경우는 위와 함께 이들 장기도 합병절제하고 절제 림프절을 더 넓은 범위로 확대하여 곽청하기도 한다.

암검진의 확대로 조기위암이 증가하면서 림프절 전이가 없다고 예견되는 예에서는 림프절 곽청을 안하고 위의 암병소를 제거하는 것 만으로 충분한 경우도 있다. 점막에 국한된 2cm이내의 고분화암으로 궤양반흔이 없는 경우는 위내시경 점막절제술로 조기 병변만 절제하므로 수술을 대체할 수 있다. 그외 제한된 위절제술이나 림프절 곽청술, 신경온존술, 복강경적수술 기법이 도입되어 수술의 부담을 줄이고 수술 후 기능장해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전이된 암의 진행으로 근치수술이 어려운 경우 고식적 수술(암을 남기고 위를 절제하거나 막힌 부위를 피해 음식이 자나가도록 위와 소장을 연결함)이 시행되기도 한다.

위암에대한 항암제치료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하는데 첫째는 근치수술 후 재발방지를 위한 수술 후 보조화학요법과 절제가 불능한 4기 진행암이나 수술 후 재발한 환자에서 시행되는 고식적 화학요법이다. 보조화학요법은 효과가 아직 증명되어 있지 않으나 수술 후 재발은 대부분 불치를 의미하므로 재발 우려가 많은 2기, 3기, 일부 4기 위암이 주 대상으로 일정 기간 ( 1년 정도) 투여한다. 고식적 화학요법은 암을 줄여 증상을 완화시키고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는 효과가 증명되어 있으나 대개에서 그 효과는 길지 않다. 면역요법, 방사선요법, 온열요법 등도 있으나 아직은 효과적이지 못하다.

위암의 완치율은 얼마나 되고 완치율을 높힐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수술 후 치료성적은 암의 진행정도 즉 위암의 위벽 침범 깊이, 주위 림프절 전이 정도, 간이나 복막 등의 원격전이 유무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진행정도에 따라 IA, IB, II, IIIA, IIIB, IV기의 6단계로 구분한다. 암을 수술하고 5년 이상 살아 있으면 암이 치료된 것으로 인정되고 있으며 5년 생존율을 %로 표시해 치료성적을 나타낸다. 위암의 수술후 I기는 95%, II기는 70-80%, IIIA기는 40-50%, IIIB기는 20-30%, IV기는 5-10%의 5년 생존율을 보인다. I 기는 주로 조기 위암으로 구체적인 예방법이 없는 현실에서 위암을 일찍 발견해 수술받는 것이 중요하다. 조기 위암은 증상이 없어 정기적으로 위내시경이나 상부위장 조영술을 받아야 한다. 정기 검진의 시작, 간격에는 이견이 있으나 20-30대에는 2-3년에 한번, 40세이후는 매년 받으면 어느정도 안심을 할수 있을 것 같다. 우리나라의 조기 발견 검진 지침에 따르면 40세부터 2년 마다 받을 것을 권유하고 있으나 고위험군은 이보다 일찍 시작할 것을 고려해야 한다.

위암수술후 건강상태는 어떤가요? 또 재발이 되면 언제 일어나나요?

위암수술 후 3-6개월에 걸쳐 식사가 적응이 되며 6개월-1년 정도에 통상 수술 전 90%로 체중이 유지된다. 위절제수술후 빈혈이 오기 쉬우며 원인은 철분 부족, 비타민 B12 부족이다. 위암재발은 혈행성 재발, 복막재발, 원격 림프절 재발, 국소재발, 문합 부위재발의 종류가 있다. 재발 시기에 따라 2년이내를 조기 재발, 2-5년 사이를 중기 재발, 5년이후를 만기 재발이라한다. 재발의 70-80%는 조기 재발이고 15-25%는 중기 재발, 약 5%는 만기 재발이다. 따라서 진행위암의 수술후 첫째 고비는 수술후 2년간이다.

복강경 보조하 위절제술은 어떤 경우에 시행할 수 있고 장점은 무엇인가요?

림프절 전이가 경미하다고 예상되는 조기위암이 대상이 되며 통상 15cm으로 시행되는 위암수술이 5-6cm의 최소 복부 절개로 시행되므로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미용적으로 유리합니다. 출혈도 적은 편이나 아직은 충분한 치료결과의 분석이 되지 않아 증례선택에 신중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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