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항장애는 권위적인 인물에 대하여 반복되는 거부적, 도전적, 불복종적, 적대적인 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흔히 버럭 화를 내거나 어른과 논쟁하거나 적극적으로 어른의 요구나 규칙을 무시하거나 고의적으로 타인을 귀찮게 하거나 자신의 실수나 잘못된 행동을 남의 탓으로 돌리는 등의 진단기준 8가지 중 4가지 이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에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품행장애는 타인의 기본 권리를 침범하거나 나이에 적절하고 중요한 사회규범이나 규칙을 어기는 반복적으로 지속적인 행동 양상으로서 사람과 동물에 대한 공격성이나 재산의 파괴, 사기 또는 도둑질, 심각한 규칙 위반 등의 증상을 보일 때 진단할 수 있습니다. 진단을 위해서 청소년이나 부모, 선생님으로부터 행동과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고안된 척도를 사용하거나 정신과 의사와의 반구조적 면담 등을 시행하게 됩니다.
반항장애는 2~16%로 보고되고 있고, 품행장애는 18세 이하 남자에서 6~16%, 여자에서 2~9%입니다. 반항장애와 품행장애는 ADHD 아동에서 가장 흔히 동반되는 질환으로 약 40~70%에서 동반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1. 부모훈련
자녀와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방법, 즉 긍정적 강화, 필요하다면 가벼운 벌, 자녀와 협상하는 방법을 가르쳐 줍니다. 특히 공격적인 아동의 경우 효과적일 수 있지만 부모의 일관성 있는 참여가 꼭 필요합니다.
2. 가족치료
문제행동들이 전 가족일원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분석해서 가족간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지지적 행동을 증진시키는데 중점을 둡니다.
3. 문제해결기술훈련
품행장애 청소년은 자신의 인지 능력을 적절히 사용하지 못한다는 이론에 기초를 두고 청소년들이 문제를 인식하고, 원인을 알아내고 결과를 예측하고, 어려운 상황을 대처하는데 대안을 고려해 보도록 합니다.
4. 약물치료
단일 종류의 질환이 아니므로 품행장애에 효과적인 단일 약물은 없으며 약물의 선택은 치료하려는 기저에 깔려있는 증상에 따라 기분안정제, 항우울제, 진정제, 항정신병제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약물치료 단독으로는 충분한 치료 효과를 내기 어려우며 다른 치료법들과 통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틱이란 갑작스럽고 빠르며 반복적이고 비율동적이며 상동적인 움직임이나 소리를 말합니다.
단순 운동 틱은 틱에 관여하는 개별적 근육군이 관여하는 것으로 눈 깜박임, 목 경련, 얼굴 찌푸림, 어깨 으쓱임 등으로 나타나고 복합성 운동 틱은 얼굴 표정, 만지기, 냄새 맡기, 발 구르기 등과 같은 좀더 통합적인 양상을 나타냅니다. 음성 틱은 헛기침, 코로 킁킁거리기와 같은 단순 음성 틱과 단어, 구, 문장, 외설증, 동어반복증과 같은 복합성 음성 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틱 장애는 기간에 따라 운동 틱 또는 음성 틱이 1개월 이상에서 1년 이내로 지속되는 일과성 틱 장애와 1년 이상 지속되는 만성 운동 또는 만성 음성 틱 장애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운동 틱과 1가지 이상의 음성 틱이 1년 이상 나타날 경우에는 뚜렛장애라고 진단내릴 수 있습니다.
틱 장애의 유병율은 인구 만 명당 420명으로 나타나며 남자에서 더 흔해서 남녀의 비는 4~9: 1 정도로 보고됩니다. ADHD 아동에게서 틱 장애는 흔히 동반되는 질환이며 틱 장애 아동에서 가장 흔히 동반되는 질환 중 하나가 ADHD입니다.
틱 장애는 크게 약물치료, 행동치료, 신경수술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으며 약물치료가 주로 사용됩니다.
1. 약물치료
Haloperidol과 같은 항도파민 제제나 뇌의 신경전달물질 중 도파민과 세로토닌에 관여하는 risperidone, aripiprazole과 같은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 아드레날린 시스템에 작용하는 clonidine과 같은 약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행동치료
이완훈련, 자기 관찰, 습관 반전 등의 행동치료를 사용할 수 있으며 습관 반전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들에서 틱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기도 하였습니다.
3. 신경수술적 치료
주로 심한 틱 장애와 동반된 다른 질환으로 인하여 심한 고통을 받는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되었는데 아직까지는 실험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아동기 우울장애에서 흔하게 관찰되는 증상은 슬픈 모습, 신체적 호소, 정신운동 초조, 분리 불안 등이며 나이가 들수록 무쾌감증, 절망감, 망상 및 정신운동 지체 등의 증상을 자주 보이게 됩니다. 또한 명확한 우울감이나 생리적 증상은 보이지 않은 채 짜증스러운 기분이나 과다행동, 비행, 공격성, 신체적 호소로 위장되어 나타나는 가면성 우울증이 흔하므로 감별 진단에 유의해야 합니다.
주요우울장애는 거의 매일 하루의 대부분 동안의 우울한 기분 또는 과민성 또는 흥미의 상실이 있으면서 체중, 식욕의 감소 또는 증가, 불면 또는 수면과다, 정신운동성 초조 또는 지체, 피로감, 죄책감, 집중력의 저하, 자살 사고 등의 9가지 증상 상 항목 중 5개 이상이 2주 이상 지속될 때 진단 내릴 수 있습니다.
우울장애를 평가하기 위해 구조화된 면담 도구와 증상의 심각성을 평가하기 위해 임상가용 평가 도구, 부모 보고형/자가 보고형 평가 척도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아동기 우울장애의 유병률은 0.4%에서 59%까지 다양하게 보고되어 있습니다. 아동기 우울장애는 다른 정신과적 문제가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우울장애와 ADHD의 공존률은 약 15~75%까지 광범위하게 보고되어 있습니다. 두 질환을 모두 갖고 있는 아동의 경우 ADHD로만 진단된 아동에 비해 전반적인 적응력이 떨어지고 입원횟수도 증가하는 등 보다 심각한 장해를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동기 우울장애의 치료를 위해서는 아동의 생물학적 기질, 인지-정서 발달의 수준, 가정 환경 등 다양한 요소를 포함한 다각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합니다. 아동이 심각한 정도의 자살 사고 및 행동, 자기 파괴적 충동과 행동, 심한 불면증을 보이거나 갑작스런 감정의 폭발 등으로 인해 학교나 가정에서의 적응에 심각한 장해를 초래하는 경우 등에서는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1. 놀이 치료
어린 아동이나 언어 발달이 지연된 아동의 경우 놀이 치료를 통해 비언어적 의사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놀이치료를 통해 스트레스를 방출할 수 있고 장난감을 사용하여 공격성을 대치하고 환상을 행동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 정신치료
지지적인 방식으로 잠차 치료자와 공감을 형성하게 되며 자기 관찰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3. 인지행동치료
우울장애 아동에서 발견되는 인지적인 왜곡과 결손을 발견하고 교정하는 데에 중점을 두는 치료로 아동이 스스로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모니터하고 기록하도록 돕습니다.
4. 가족치료
아동이 새로운 기술을 학습하는 것을 부모가 촉진시키도록 돕고, 가족의 의사소통 패턴과 문제 해결 방법을 바꾸는 것입니다.
5. 약물치료
목표 증상을 결정하여 다양한 항우울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우울장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적어도 6개월 동안 지속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컴퓨터 중독은 컴퓨터 사용의 자기 조절 능력을 상실함으로써 현저한 고통과 기능장애를 초래하는 경우를 뜻합니다. 아직까지 명확한 진단기준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최근에는 과다한 컴퓨터 사용을 충동조절장애의 하나로 보고 진단을 위해 인터넷 중독 진단척도 등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아직까지 컴퓨터 중독의 빈도는 정확하게 통계적으로 보고된 바는 없고 연구자들에 따라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컴퓨터 중독은 다른 정신장애들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ADHD 아동들에서도 많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컴퓨터 중독은 소아 청소년의 다른 문제들 즉 외로움, 우울감, 소원한 대인관계, 불안정한 가정환경 등과 관련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소아 청소년들에서 컴퓨터 중독의 후유증으로 학업, 품행, 대인관계 문제 등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존해 있는 다른 정신장애들을 살펴보고 약물 치료, 가족 치료 등을 시행해서 공존 질환들을 함께 치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학습장애는 넓은 의미로는 정신지체나 뇌손상 혹은 정서적 문제 등을 포함한 어떤 요인에 의해서건 학습에 어려움을 보이는 경우를 뜻합니다. 그러나 좁은 의미로는 정상 지능을 가진 아동이 학업적 기술을 학습하는데 실패한 경우, 즉 잠재적 학습 능력과 실제 학업 성취간의 심각한 불일치를 보이는 경우를 말하며 보통 학습 장애라고 할 때는 이와 같은 협의의 개념을 의미합니다.
학습장애는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되며 첫째, 읽기 장애는 감각 기능이나 지능에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읽기를 배우는데 실패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둘째, 쓰기 장애는 문법적으로 올바른 문장이나 단락을 쓰는데 있어서 결함이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셋째, 산술 장애는 개인의 생활연령, 지능, 교육에 비해 산술 능력이 현저히 낮은 경우를 의미합니다. 학습장애 아동들은 종종 여러 영역에서 결함을 보일 수 있으며 학년이 증가할수록 점점 더 장애가 심화될 수 있습니다.
주의력은 학습에 기초가 되는 인지 능력의 하나로 학습장애 아동들은 주의력 결함을 포함한 여러 인지적 결함을 보일 수 있으며 사회적 문제 해결 능력이 부족하거나 자신감과 동기의 저하, 우울감 등의 정서적 문제를 함께 보일 수 있습니다.
읽기 장애의 경우 대략 2~8%, 쓰기 장애는 3~6%, 산술 장애는 4~6% 가량 유병률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ADHD 아동들은 일반 아동들에 비해 모든 종류의 학습장애를 동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정한 기능을 직접적으로 훈련시키기 위해 과제 훈련을 시행하고 컴퓨터나 책, 비디오 등을 이용해서 교육을 시킬 수도 있습니다. 주의력 장애가 공존할 경우에는 중추신경 흥분제 등의 약물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학습장애 아동들은 학업적 문제로 인해 자존감이 낮아지고 우울감, 사회적 위축 등을 경험할 수 있으므로 동반되는 증상들을 살펴서 함께 치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학습장애 아동 부모들의 경우 만성적으로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되며 부모의 역할이 아동의 자존감 유지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적절한 부모교육 또한 반드시 동반되어야 합니다.
아동기 양극성 장애는 연령에 따라 임상 양상이 매우 다양하며 다른 아동기 질환의 증상들과 중복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동기에는 과민성과 심한 감정 기복의 양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나이가 들수록 다행감, 들뜬 기분, 피행 망상 등의 증상이 많아집니다.
양극성 장애는 한번 이상의 조증 삽화를 나타냈거나 조증 삽화와 주요우울 삽화 또는 경조증 삽화와 혼재성 삽화를 경험한 경우 진단내릴 수 있습니다. 조증 삽화는 비정상적으로 고양된 기분 또는 과민한 기분이 1주 이상 지속되면서 팽창된 자존심, 수면 욕구의 감소, 평소보다 말을 많이 하는 증상, 주의산만, 목표 지향적 활동의 증가, 고통스러운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은 쾌락적인 활동에 지나치게 몰두하는 증상 중 3가지 이상이 해당되는 경우에 진단할 수 있습니다.
아동과 청소년기 양극성 장애의 유병률은 약 1% 정도로 추정되고 있으며 아동기 양극성 장애에서 ADHD 공존률은 57~98%에 이를 정도로 높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양극성 장애의 치료를 위해서도 정신치료적 접근과 약물학적 개입이 동시에 필요합니다. 또한 심한 조증 삽화의 경우 외래 치료만으로는 통제가 어렵기 때문에 환자의 안전을 위해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약물치료로는 Lithium이나 Valproic acid와 같은 기분안정제와 항우울제, 항정신병 약물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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